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대왕의 꿈 (문단 편집) === [[배우개그]]적 요소 === 재미있게도 주요 출연진 상당수가 과거 출연한 작품에서 신라의 적국 소속의 배역을 맡았다. 즉 이전 작품에서는 신라와 대립하던 배역들이 여기서는 반대로 신라 중흥을 위하여 힘을 모으고 있다는 것. 일단 주인공인 김춘추 역의 [[최수종]]부터가 [[태조 왕건]]에서 [[태조(고려)|'''신라를 멸망시킨 장본인''']]이며, 삼국통일의 기반을 닦은 김춘추와 마찬가지로 후삼국을 통일하여 삼한 일통을 이뤄낸 인물이라 묘하게 싱크로율이 있다. 게다가 [[대조영(드라마)|대조영]]에서는 무열왕과 15년 생몰이 겹치기까지 한다. --이젠 [[환생]]이라고 둘러대지도 못하고 꼼짝없이 [[대체역사]]가 된다.-- 더군다나 최수종이 [[장보고]] 역을 맡은 [[해신(드라마)|해신]][* [[태양인 이제마]]가 그랬던 것처럼 퓨전사극이었다.]에서는 후반부에 장보고가 왕위를 넘보는 진골귀족 [[김양]]에게 반발하여 난을 일으키려 했으나 이내 장보고가 [[염장#s-3|염장]]에게 암살당하고 정년, 최무창 등 청해진의 남은 세력들도 김양이 보낸 군사에 의해 전멸하여 결국 무산되었으며, 장보고의 딸이 아닌 김양의 딸이 [[문성왕]]과 혼인하는 등 실제 역사 속에서도 장보고는 미천한 출신(다만 해신에서와 달리 천민 출신이 아닌 평민 출신이었음)의 지방호족으로서 진골귀족에 비해 차별대우를 받았기 때문에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배우개그가 성립되었다. ~~3번에 걸친 신라와의 악연을 대왕의 꿈에서 끊어냈구나.~~ 더더욱 숙흘종 역의 서인석 역시 [[태조 왕건]]에선 후백제의 견훤 역을 맡아 신라를 침공해 [[경애왕]]을 폐위시키고 [[경순왕]]을 옹립했다. 반면 [[삼국기]]에서는 김유신을 맡은 적이 있었는데 이번엔 김유신의 후견인이자 외조부 역을 맡은 것. 그리고 이번 김유신 역의 김유석은 [[계백(드라마)|계백]]에서 '''백제의 마지막 충신''' 흥수 역을 맡았었다. 심지어 김유신의 아역인 노영학조차 계백에서는 [[의자왕]]의 아역이었다(…). 또한 작중 초중반 화랑도의 책임자로 등장했던 호림 역의 이일재는 SBS 연개소문에서 김춘추의 원수인 백제 장군 윤충 역을 맡은 바 있다. 게다가 백제를 멸망시킨 후 백제의 백성들을 학살하고 약탈을 일삼으며 승전을 기념하는 잔치에서 의자왕에게 온갖 굴욕을 주는 역할로 나온 [[소정방]]을 맡은 [[정흥채]]씨가 SBS의 연개소문에서는 의자왕과 백제의 백성들을 위해 충절과 목숨을 바치는 [[계백]]역으로 나왔던 점이 매우 아이러니하다. 이 정도로까지 배역이 극단적인 경우는 그리 흔치 않다. 또한 ~~견훤~~ 숙흘종 역의 서인석이 날리는 [[배우개그]]가 상당한데, 과거 자신이 맡았던 배역의 대사를 적극적으로 [[패러디]]하는 것으로 보인다. 일단 초반에 회상 형식으로 잠깐 [[http://www.youtube.com/watch?v=yJsewtf8HAA|지나간 부분(4분 0초)]]에서 '''[[진지왕|황제]][[이의방#s-3|는 폐위되었소이다!]]''' 드립을 날리며 삿대질까지도 똑같다(…). 항상 '대왕'으로 지칭하는데 여기서만 호칭을 '황제'라고 한 것부터 의도적이라 할 수 있다.[* 반면 시대적 배경이 겹치는 [[선덕여왕(드라마)]]에서는 진흥왕이 진흥대'''제'''로 불리고 진지왕이 진지'''제'''로 불리는 등 신라 왕이 아예 대놓고 황제 칭호를 쓰기 때문에~~그럼 왜 덕만 본인은 선덕여'''제'''가 아닌 선덕여'''왕'''이지?~~ 선덕여왕 한정으로는 해당 배우개그의 고의성이 떨어진다. 즉 "'''황제'''는 폐위되었소이다!"라는 대사 자체가 MBC 사극 선덕여왕 세계관의 신라인들에겐 단순히 진지왕의 폐위를 선언하는 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셈이다. ~~따지고 보면 태조 왕건과 해신에서도 신라 왕이 황제 칭호를 썼지만 그 두 사극은 훨씬 이후의 시대를 배경으로 했으니...~~] 알천을 부를 때는 "[[견훤|이보시오]] [[최승우|파진찬!]]"이란 [[http://www.youtube.com/watch?v=-IMLLt6TZkw|대사를 치기도 했다]](3분 22초). 또한 33회에서는 비담과 알천에게 무릎을 꿇고 비담의 모략으로 옥에 갇힌 외손주 김유신의 구명을 청하며 "우리 유신이를 살려주시게"라고 비는 장면이 나왔는데, 이는 [[근초고왕(드라마)]]에서 [[근초고왕(근초고왕)|부여구]]의 할아버지인 흑강공의 대사와 겹친다. ~~이제 '''"으으으 고구려 으으으 연개소문"'''이러면서 [[당태종]] 배역 오마쥬만 하면 되었겠으나 이건 무산됐다~~ 무엇보다도 서인석은 상술한 것처럼 [[삼국기]]에서 김유신 역을 맡았던 바 있다. 한편 전작인 [[광개토태왕(드라마)]]에서 고구려 왕실의 전복을 획책했던 악역인 국상 개연수 역을 맡았던 최동준은 본작에서 [[연개소문]]으로 ~~환생~~복귀함으로써 드디어 수세기만에 꿈☆을 이루게 됐다(사실 그는 [[무인시대]]에서도 반역자 [[조위총]] 역이었다). 더욱이 [[서동요(드라마)|서동요]]에서 그의 배역은 다름아닌 [[진평왕]]이었다(…). 더군다나 [[최수종]]은 전작 [[대조영(드라마)|대조영]]에서는 주인공 [[대조영(대조영)|대조영]]으로 등장하며 [[연개소문]]을 "합하"라고 존칭하는 등 의붓아버지처럼 각별히 따르며 고구려 부흥에 혼신을 바치는 역할이었다. 그런데 본작에서 그가 맡은 [[김춘추]]는 대조영과 반대로 연개소문과 국운을 다투는 정적이며 극중 최수종의 마지막 미션도 고구려 정복이 된 셈이라서(물론 고구려 멸망을 보진 못한 채 죽지만), 대조영에서의 최수종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실로 묘한 위화감을 일으킨다(…). 한편 대조영의 아버지 대중상 역을 맡았던 [[임혁]]과는 초반 나름대로의 정치적 동반자 포지션을 맡다가 극이 진행되면서 이 또한 왕위를 다투는 정적이 되었다. 결국 경쟁에서 패한 알천이 왕위를 양보하여 끝은 훈훈하게 마무리. 대조영에서도 결국 대중상은 왕이 되지 못하고 후견인에 머무르며 아들 대조영이 발해의 첫 왕이 된 것까지 생각한다면... 또 과거 드라마 대조영에서는 최수종(대조영 역)과 그야말로 둘도 없는 절친이라 할 수 있었던 최철호(걸사비우 역)가 본작에선 반역자 [[비담]]으로 등장해 김춘추와 철천지 원수지간이 된 것 역시 상당한 개그 포인트. 이 또한 대조영을 기억하는 시청자라면 극과 극의 관계 구도가 위화감을 일으키기에 충분하다. 극중 김유신의 [[유언]] 역시 배우를 맡은 김유석의 이력을 생각하면 이런 요소가 있다. 김유신이 신라가 당군을 저지하려면 "육지에서는 매소성, 바다에서는 기벌포에서 저지해야 한다"고 당부하는데, 이는 김유석이 [[계백(드라마)]]에서 흥수 역을 통해 백제가 나당연합군을 저지하려면 "육지에서는 탄현, 바다에서는 기벌포에서 저지해야 한다"고 당부한 성충의 유언을 강조했던 모습과 [[싱크로]]가 떨어지기 때문. 하나 더 재미있는 건 문무왕 역의 이종수와 당태종 역의 윤승원은 둘 다 SBS 연개소문에서 김유신 역을 맡았던 배우들이다. 이종수는 청년 김유신, 윤승원은 장년 김유신. 즉 이 사극에는 김유신을 맡았었거나 맡는 배우가 서인석과 김유석까지 합쳐 총 4명인 셈이다. 아역이었던 노영학까지 합치면 5명. --분신술-- 그리고 작중에서 법민이 비담에게 "비담! 네 어찌 힘없는 아녀자를 폭행했느냐!"라고 다그치는 장면이 나오는데 비담 역의 최철호가 후배 여배우 폭행 사건으로 물의를 빚었던 전력에 비추어 보면 어쩐지 미묘한 부분. --설마 노리고 각본을 썼나?-- 김유신의 아역 [[노영학]]은 [[선덕여왕]]에서는 김유신과 대립각을 세우던 악역 석품의 아역을 맡았었으며[* 초반에 김유신이 성장하기 전이라 그를 1:1로 패기도 했다.] 좀더 시간을 거슬러 가면 사극은 아니지만 [[화랑전사 마루]]에서 화랑의 기운을 받은 주인공들과 대립하는 악당역을 맡았었다. 또 계백에서는 백제의 마지막 왕 의자왕의 아역도 맡았었다. --주인공, 서브악역, 메인악역, 신라의 적. 다방면에서 크게 활약 중이다.-- 심지어 김유신의 아역 노영학과 김춘추의 아역 [[채상우]]는 전작 [[인수대비(드라마)|인수대비]]에서도 친척이었는데 노영학이 사촌동생 예종대왕이고 채상우가 사촌형 단종대왕이었다... ~~ 무열왕과 흥무대왕이 단종대왕과 예종대왕으로 환생했다 ~~ [[대조영(드라마)|대조영]]에서는 [[이세적|이적]] 장군을 맡았던 [[선동혁]]이 본작에서는 그 부관인 [[유인원]]을 맡는다는 점도 개그 포인트. 왜냐하면 극중의 이적 장군이 "내가 한때는 [[태종(당)|선황제]]를 따라 요동을 공격했다~~"면서 자신의 [[리즈 시절]] 활약을 자랑하는데, 다름아닌 그 연기를 맡았던 배우가 본작에서 부관이 되어 진지하게 경청하고 있기 때문이다(…). 그리고 서인석과 선동혁은 바로 다음작인 [[정도전(드라마)|정도전]]에서 각각 신라를 멸망시킨 고려 최후의 기둥 [[최영(정도전)|최영]]과 그를 죽인 이성계의 의형제 [[이지란(정도전)|이지란]]으로 환생하며, 최철호, 임혁, 노영학, 정흥채는 다다음작인 [[징비록(드라마)|징비록]]에 출연했는데 신라의 반역자 비담이었던 최철호는 조선의 중신 [[이항복]]으로 환생, 그는 10년전 [[불멸의 이순신]]에서 [[선조(조선)|선조]]를 열연했다. ~~허나 김태우가 맡은 [[선조(징비록)|선조]]가 역대급이라서..~~ 임혁은 의병대장 [[곽재우]]로(!), 노영학은 광해군, 중국 무장 전문 배우가 된 정흥채는 ~~역시나~~ 명나라 장수 이여송으로 등장했다. 최수종 또한 징비록과 같은 시대인 [[임진왜란 1592]]에서 이순신으로 등장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